초등학교 저학년의 슬기로운 생활과 고학년의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의 개념 정리가 쏙쏙 머리 속에 들어오게 정리해준 책입니다.

교과서와 함께 재미있게 읽다보면 저절로 개념 정리를 해 줄 수 있는 '사계절 동식물'에서는 사계절 네 번에 걸친 연극무대가 펼쳐집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자, 그럼 우리 모두 연극 속을 빠져 볼까요?"하는 저자의 말은 마치 연극무대의 주인공으로 아이를 끌어당기는 흥미있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서 1학년부터 6학년가지 주제별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관련 교과를 공부하다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차례에 학년별 관련 교과가 함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글은 딱딱한 참고서와 다르게 맛있게 입에 척척 달라붙는 입말체로 글을 풀어 놓아 꼭지마다 즐겁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을  일부가 아닌 전체적으로 체계를 잡을 수 있게 잘 풀어놓아 학습면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풀이해줍니다.

또 각 꼭지 말미에는 본문에 나온 내용 가운데 꼭 알아 둘 필요가 있는 내용은 따로 담아 두었습니다.

이 밖에도 세밀화 그림은 볼거리와 함께 좋은 학습 자료가 되어 더 깊고 넓게 알 수 있는 훌륭한 학습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등장하는 간단한 소개와 함께 펼쳐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동식물 이야기~ 
사계절 연극의 막을 내리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요. 이제부터라도 어떤 생명체든 함부로 잡거나 죽이지 말고 자연의 일부로 잘 보호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하는 길이니까요."
자연을 아끼는 바른 마음과 따뜻한 마음까지 커가길 바라는 따뜻한 저자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마지막 부록의 사계절 변화를 담은 그림은 본문에서의 내용을 그림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볼 수있게 해줍니다.

교과서에 빠진 2%를 잡아 주는 책! 교과서의 별책부록이 바로 여기 있었네요.

교과서에 빠진 개념과 체계를 내 손안에 잡아 주는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사계절 동식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