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입학을 하고 보니 받아쓰기 시험에서 띄어쓰기만 틀려도 비가 내리네요.

문장을 불러주면서도 버릇처럼 '띄고... 띄고...' 라는 말이나오다보니 "엄마, 여기도 띄어요?" 하면서 이젠 엄마보다 먼저 묻기도 합니다.

"아... 또 붙여썼네!" 하면서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면서 아이도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랍니다.

띄어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선 안될텐데 말이죠.

맞춤법에 맞춰 써야 하는데 띄어쓰기 까지 해야 하니 어렵기도 하겠죠.

이 책은 우리 아이처럼 띄어쓰기를 가르쳐야 하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왜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띄어쓰기를 제대로 해내야 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상황으로 띄어쓰기의 중요성까지 알려준답니다.

 

 

띄어쓰기 때문에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난 아이는 띄어쓰기가 모두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옵니다.

 

 

"틀렸어! 이것도 틀렸잖아! 몇 살인데 아직도 띄어쓰기 하나 제대로 못 하니? 다시 써 봐!"

그러나 집에서도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기는 마찬가지... ^^;

씩씩거리며 쓰기 공책에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적자 엄마가 순식간에 여행용 가방 속으로 들어가 버려요.

 

 

이번에는 '아빠 가죽을 드신다.'라고 쓰니 아빠가 가죽 허리띠를 우적우적 씹어 먹구요.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렇게 글을 쓴 의도와 달리 황당한 뜻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는 상황으로 알려준답니다.

띄어쓰기를 잘 못해서 엄마가 가방으로 들어가고, 아빠가 가죽을 씹어 먹는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

이 책의 주인공도 이제 제대로 띄어쓰기를 하겠다고 굳게 다짐을 한답니다.

띄어쓰기 잘하기는 사실 어른도 어려워하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띄어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았으니 이제부터 띄어쓰기 잘하기 노력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