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는 완전한 사람을 만들고,
   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독서의 진정한 효과는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본문발췌>

책을 읽은 아이가 숲만 보고 나무를 못 보든지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았는지 종종 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알게 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에 그쳤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때 독서 교육의 올바른 교육 방법을 안다면 좀더 건강한 독서의 열매를 가꿀 수 있겠단 생각을 많이 하게 돼죠.

이 책은 조성자 작가의 오랜 글쓰기 경험과 현장 교육 경험이 더해져 독서, 토론, 논술 노하우를 좀더 가깝게 접할 수 있겠다는 기대에 선택한 책입니다.
독서 교육의 중요성, 책의 필요성,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시기 적적할 독서의 방향, 글 잘 쓰는 아이를 만드는 환경, 초등학생이 써야 하는 글의 형식과 쓰는 법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세부화된 내용들과 잘 짜여진 목차를 보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대체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교육한 엄마라면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힐 때, 토론할 때, 글쓰기를 가르칠 때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자세히 풀어져 있습니다. 
또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 아이들의 유형별 문제점도 살펴 볼 수 있구요.

이제 막 독서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아이에게 책을 통한 독서 교육을  하기 시작한 단계라면 이 책은 무척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실천하기 쉬운 생활 속 습관을 제시하고, 독서와 논술과 토론 세 가지를 균형 있게 가져갈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거든요.
허나 중학년 이상의 독서 토론 논술에 대한 깊이 있는 방향을 얻고자 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