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귀여운 개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다양한 개들의 종류도 알게되고 개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반대 개념을 알게 되는 재미도 함께 합니다.




     나는 개가 좋아요.
     그림책 속의 ’나’는 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큰 개도 좋아하고 작은 개도 좋아하며, 느릿느릿 걷는 개도 좋고 빨리 달리는 개도 좋습니다. 
     지저분한 개도 좋고 예쁘게 꾸민 개도 좋아합니다. 줄무늬 개도 좋고 점박이 개도 좋습니다.

다양한 개들의 종류를 섬세하게 그린 스케치화를 통해 감상해 보며 
『크다 ↔ 작다, 사납다 ↔ 얌전하다, 시끄럽다 ↔  조용하다, 느리다 ↔ 빠르다……』 
등의 반대말 개념까지 배울 수 있어 보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개를 좋아하는 단순한 마음을 옮겨 적은 듯 하지만 마지막 그림책 속의 ’나’ 가 깜짝 등장하며 반전의 재미까지 안겨주는 재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개는 누구일까요?"

??? 궁금하신가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주인공이 등장에 아이의 까르륵 웃는 아이의 모습에 덩달아 웃음이 지어진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개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볼 수 있고, 개성이 잘 살려 진 그림들을 보며 책 에 등장하는 개의 종류를 맞춰 보며 아이의 생각을 나눠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나 더 대리만족이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