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는 숲 속의 공주 ◈◈

1. 줄거리 이야기

어느 왕국에 예쁜 공주가 태어 납니다. 성대한 잔치가 열러 공주를 축복할 일곱 요정을 초대하지만 초대 받지 못한 늙은 요정에게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다행이 일곱 번째 요정이 열여섯 번재 생일날 물레 방추에 찔러 백 년 동안 잠이 들도록 바꾸게 됩니다. 공주가 열여섯 번째 생일 날, 시녀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공주는 탑 꼭대기 방안에서 처음 보는 물레 방추에 찔려 잠이 들고 맙니다. 일곱 번째 요정이 나타나 성안의 모든 것들이 잠들게한 후 잠자는 성을 보호하려고 나무 울타리를 만듭니다.

세월이 흐른 뒤, 젊은 왕자가 성을 발견한 후 탑 꼭대기 방에서 아름다운 공주를 찾아 입맞춤을 하자 마법에서 풀려납니다. 그 후 공주와 왕자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일곱 요정을 축복속에 행복하게 삽니다.

 

2. 교훈 이야기 - 인내, 붉은 열매처럼 주렁주렁

 백 년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 인내의 결과로 행복을 찾게 되는 공주의 이야기예요.

 

◈◈ 개구리 왕자 ◈◈

1. 줄거리 이야기

막내공주가 황금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연못에 빠지고 맙니다. 그 때, 아주 못생긴 개구리가 공을 찾아 옵니다. 공주님과 함께 사는 약속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공주는 공만 가지고 도망을 갑니다. 공주를 찾아온 개구리는 ’약속도 안 지키는 나쁜 공주님’이라고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임금님은 전후 사정을 알게되고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꾸짖고 문을 열어줍니다. 마지못해 약속을 지키는 공주는 그만 개구리를 떨어뜨려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멋진 왕자로 변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약속을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2. 교훈 이야기 - 이해심, 쪽빛 바다처럼 넘실넘실

 약속을 지키고 상대방을 이해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잘 가르쳐 주는 동화예요. <개구리 왕자>의 개구리는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인물이에요. 개구리는 막내공주가 약속을 지킨 후에 멋진 왕자로 변하지요. 아이들에게 약속의 소중한 의미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는 동화예요.

 

◈◈ <도로시 세계명작>의 좋은 발견 ◈◈

1. 원작에 충실한 글의 내용과 교과과정 연계된 알찬 구성이 있습니다.

도로시 세계명작을 받고는 기존의 명작동화와는 다른 많은 장수에 놀라게 됩니다. 기존의 명작은 많아야 15장 정도인데 반해 원작의 흐름을 잘 살린 20장의 글과 그림이 있어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다른 명작에선 볼 수 없었던 내용이 있어 새롭게 읽을 수 있으며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원작의 감동과 교훈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2. 테마가 있는 명작입니다.

30권의 작품에는 ’사랑, 인내, 희망, 자람, 깨달음, 이해심, 지혜’ 테마로 나누어 테마마다 감동과 교훈이 실려 있어 글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마음의 그릇이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3.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명작 시리즈 입니다.

’안데르센상’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이라고 합니다. <도로시 세계명작>은 일러스트 시리즈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한만큼 뛰어난 색채감각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감상을 할 수 있어 도로시 세계명작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4. 각기 다른 문체가 실려 있습니다.

 개구리 왕자에는 개구리의 노랫소리를 다른 문체로 넣어 노래를 부르듯 운율감이 느껴집니다.

 

5. 의성어, 의태어가 있습니다.

  이야기 본문에서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부각시켜 글맛을 살릴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유아들에게는 이러한 부분을 잘 살려서 읽어 준다면 이야기의 전달이 훨씬 매끄럽고 재미있게 느껴져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6. 표지 뒷 부분까지 정성을 기울인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그림책부분에서 시작부터 끝을 표시한 세심함에선 책의 가치가 한 층 더 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독후활동 ◈◈

미니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르고, 풀칠하고 함께 만들어서 이름까지 넣어주니 자기가 만든 책이라며 더 좋아하더군요. ^^

◈◈ 도로시 세계명작 서평을 마치며 ◈◈

 어릴 때 읽은 한편의 명작은 아이의 가슴속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 용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일러스트를 접하면서 옳고 그름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어렸을 때 제 자신과 지금의 내 아이들을 이어준 것처럼, 내 아이들과 미래의 아이들을 가슴과 가슴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줄 <도로시 세계명작>...... .

가슴 따뜻해지고 많은 것을 마음속에 안겨 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첫 서평체험이 되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아련한 동심까지 불러 일으킨 값진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카페와 푸른물고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