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어린이들의 친구 존버닝햄의 사랑스런 그림책을 만났다.
'지각대장존'으로 유명한 그림책작가 존버닝햄!
어린이의 내면심리와 무의식의 세계를 꿈처럼 표현하고 쉬운그림과 글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기임에 틀림없다. 이책도 즐거운 소풍을 주제로 버닝햄만의 정겨운 글과 그림을 만나볼수있다.
책 사이즈가 조금 큰편이고 글밥은 한두줄이 전부이다.
언덕위에 남자아이,여자아이가 살고있다.
두아이는 어느날 즐거운 소풍준비를 하고 언덕을 내려가다가 양,오리,돼지를 만난다.
소풍도시락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고 , 양, 오리 돼지들에게 함께 소풍 도시락을 먹자고 권한다.
함께 도시락 먹을곳을 찾아가다가
황소를 발견하고 모두들 온 힘을 다해 뛴다.
황소를 피해 도망가는 아이들과 동물들이 참 귀엽다.
그리고 시작되는 찾기놀이!!
그동안 버닝햄의 책에서는 찾지못했던 시도들인것 같다.
아이에게 찾아보자고하니 금방찾으면서 엄청 집중한다.
황소를 피해 나무 뒤에 숨은 아이들과 동물들을 찾고나면,
날아간 양의 모자도 찾고
돼지가 떨어트린 공도 찾고
오리가 잀어버린 목도리도 찾으며
소풍도시락 먹을곳을 찾아 나서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함께맛있는 식사를 하고
재미있게 놀고 집으로 모두 함께 돌아간다.
모두 잠자리에 들고 어느침대에서 누가 자는지 찾으면서 끝난다.
조금은 특이한 장면이다.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만난 동물들과 함께 꿈나라를 가는것일지도 모르겠다.
하루종일재미있고 신나게 놀은 아이들이 쿨쿨자는 모습을 보는데 책에 어디에도 부모가 혹은 어른은 보이질않는다. 그리고 왜 언덕위 꼭대기집일까??
혹 부모없이 외롭게 사는 아이들을 소재로 한것은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아이와 물건도 찾아보면서 즐거운 소풍이야기속으로
빠져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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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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