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사회 복지 전문가이자 사회 복지 대학원 연구 교수로 '유대감'에

대한 연구를 위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유대감은커녕 상심과 배신,

'수치심'만 털어놓는 것을 듣고 '수치심'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TED 강의를 통해 세계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고 지속적인 대중 강연을 통

해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담하게 맞서라'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세계인에게 설파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들이 드러내 놓기 꺼려하는 '수치심'에 대해 우리가 어떤 상황

일 때에 수치심을 느끼고 그것에 대해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치심을 드러내기 꺼려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데 저자는 이러한

수치심의 감정을 세상과 대담하게 맞서서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수치심과 취약성은 약점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러한 감정들을 숨기려고만 하

지 말고 신뢰할 만한 사람과 나누어서 이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대중음악 가사도 우리라는 말보다 나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고 사회적 유대감

과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 단어의 사용은 줄고 분노와 반사회적 행동과 관련된 단어의

사용이 늘었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기 보다는 화면을 보고 글로 대화하는

경우가 더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속마음을 드러낸다는 것에 더욱 위축되고 불안

감을 느끼게 된다.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춰 둔 수치심과 나의 취약한 부분, 약점들을 이겨내고 세상에 좀 더

당당하고 대담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내 주위에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서로의 감정을 교

류하며 서로를 위로하여 순간순간을 힐링해 나간다면 마음속의 상처들이 치유되어 세상

을 좀더 홀가분하고 대담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하여 관중석에 앉아 비평이나 늘어놓는 사람

보다는 얼굴에 온통 먼지와 피땀으로 범벅되도록 용맹하게 싸우는 투사와 같이 설사

실패하더라도 대담하게 맞서다 쓰러지는 열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보며 움츠리고 방관자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고자 하는 내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감추려고만 했던 내자신의 수치심과 취약한 부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고 이를

극복하여야만 세상에도 대담하게 맞설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