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무엇이라고 말하든, 그리고 어떤 폄하를 하든 인기와 음악성에서 모두 인정

 

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Rock 그룹을 꼽는다면 분명 'YB'는 그 중의 한 팀으로 인

 

정을 받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금은 다른 어느 그룹보다도 더 최고라는 자리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자리는 분명 긴 시간을 노력하고 세상과 싸우면

 

서 지금까지 활동을 해 온 그들에게 주어지는 상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꾸준하게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들이 지금까지 활

 

동해 온 그 시간만큼이나 굳건하게 그들의 속을 채워 이제는 그들을 인정하면서 그

 

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YB'는 한동안 자신들의 긴 음악 여행을 기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이제 끝나갈 시간에 다시 미니앨범을 그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전하

 

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 5곡이 들어있는 이 미니앨범에는 새롭게 편곡된 새로운

 

버전의 기존곡 2곡과 이미 디지털 싱글로 발표가 되었던 곡 하나, 그리고 새롭게 발

 

표되는 곡 2곡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미니앨범은 이제는 원로 가수급의 위치가 된

 

이 그룹이 여전히 Rock 음악의 장난기와 재기발랄함, 그리고 더불어 재미와 감동을

 

그 속에 가득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첫곡인 '사랑은 교통사고'와 세 번째 곡인 '꿈을 뺏고 있는 범인을 찾아라'는 'YB'

 

가 갖고 있는 장난기와 재기발랄함, 그리고 그들의 노래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만

 

날 수 있는 노래들이다. 트로트 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그 기본은 Rock 음악

 

의 신남을 제대로 갖고 있는 이 노래는 그 묘한 이질감과 어울림이 합쳐져서 신나는

 

노래를 그들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장난스러운 느낌에서 시선이

 

가게되는 세 번째 곡 '꿈을 뺏고 잇는 범인을 찾아라'는 마치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노

 

래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의 노래로 처음에 듣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고 그 노래에 담긴

 

이야기에서 마지막에는 묘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인 '흰수연 고래'는 클래시컬하면서도 'YB'의 장점

 

인 대중적인 Rock 음악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그 메세지와 함께 외국

 

그룹들의 웅장한 Rock 음악의 느낌을 제대로 전해주면서도 또한 우리가 'YB'에게서

 

느끼던 그 모습을 마음껏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함께 담겨있는 이미 우리가 만나봤

 

던 두 곡인 이제는 'YB'를 대표하는 고인 '나는 나비'와 그들의 하드함을 보여주는 곡

 

인 'It burns'을 새로운 버전으로 담아 그들의 노래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갖게 해

 

준다.

 

  긴 시간을 우리나라 Rock 음악계를 지켜온 'YB'는 이 미니앨범을 통해서 그들이 지

 

나온 그 시간이 이제는 단단한 바위처럼 그들의 속에 자리잡아 굳건하게 그들의 음악

 

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잠시의 쉼도 없이 열심히 달리는 멋

 

진 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룹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간만큼 앞으로도 그

 

시간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이 미니앨범을 들으면서 느끼게 된다. 그런 팬들의 마

 

음을 알고 있는지 'YB'의 최근 콘서트의 제목이 '초심 유지 인증 콘서트'인 것은 이 미

 

니앨범과 함께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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