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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시작은 그 자체가 신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전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몰락도 비슷하다. 기술의 발달은 예전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외국의 여러가지 문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식으로 소개가 되지 않은 외국의 가수들까지도 쉽게 만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지금의 모습들이 아직은 낯설 때 우리에게 알려졌던 대표적인 일본의 여자 아이돌이 바로 모닝구 무스메였다. 그리고 모닝구 무스메는 그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뛰어다니는 무대로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지금 우리나라 아이돌들도 많이 하는 졸업과 입학이라는 시스템을 어떤 의미에서 가장 잘 활용해서 다른 이들이 따라하게 만든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성공은 결국 하강이 있게 마련이기에 모닝구 무스메도 그렇게 성공의 뒤에 하강을 시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녀들이 만들어냈던 성공의 모습은 분명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