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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에게 동양적인 생각이나 모습은 의외로 동경하게 하는 무엇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들이 동양에서 보여주는 모습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동양에서 만나게 되는 현대화된 도시가 아닌 사찰이나 동양적인 문화에서 감동하고 경의를 표하고는 한다. 그런 동경이 영화 등을 통해서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쿵푸팬더는 그러한 동경을 보여주는 작품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동물들이 등장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쿵푸영화의 스토를 그대로 보여주는 이 작품 쿵푸팬더는 하지만 그 속에 역시 서양인의 동양에 대한 동경을 담아내고 있다. 처음부터 쿵푸라는 소재를 담은 것에서부터 그러한 모습은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불어 이 서양적인 평범한 이야기의 틀을 깨는 선택은 이 작품을 단순한 동양적인 것에 대한 동경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