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를 이야기한다. 돈을 집어넣어 경기를 살리겠다고 한다. 살아있는 경제

 

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생각하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것도 분명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약만 먹으면 결코 몸이 건강해질 수 없다. 경제는 결국 수요공급

 

이다. 수요공급의 흐름에 따라서 경기는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내려가는 시기

 

는 분명 찾아오게 마련이고, 그 시기는 막을 수 없다. 그 내려가는 시기를 인위적으

 

로 막으려고 하는 것은 더욱 큰 내리막 길을 불러오게 된다. 내리막 길에서 경기활

 

성화를 위해서 돈을 집어넣을 것이 아니라 내리막 길에서 사람들이 망가지지 않도

 

록 보호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올라가는 그 때에 사람들이 제대로 함께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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