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전체(9999)

드라마와 소설은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의 소설이라면 상당히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원작이 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을 성공적으로 드라마로 옮긴 작품들은 더욱 더 눈길이 가게 된다.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 재미있게도 이정명 작가의 작품들인 바람의 화원과 뿌리깊은 나무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이 성공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소설에서 포기할 것들을 포기하는 대신에 드라마만의 무엇을 더 넣는 것에 성공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이 두 소설과 드라마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