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다   몇주째 힘든 시작을 하게 되지만   그 힘듦은 나만의 것인지   몇주째 월요일의 하늘은 맑은 것같다   조금 심술이 난다   그러다 생각한다   진짜 몇주동안의 월요일의 하늘이   맑았던가 궁금해진다   그러면서 조금 부끄러워진다   어쩌면 내 머리가 마음대로 만들어낸   생각일 뿐인 것 같아   성급한 자신이 부끄럽다   그래도 오늘 하늘은 참 파랗다   이번 한주에 파란불이 들어온 것이라   살짝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기대한다   이번 한주의 마지막 날에도 파란불이기를...

오늘의하늘, 오늘하늘, 20120409, 2012년4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