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엠'으로 더 이상 지구상에서 새로운 '뮤턴트'들이 태어나지 않게 된

 

상황에서 이어지는 이 작품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는 새롭게 태어난 '뮤턴트 아

 

기'와 그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지만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의

 

이야기는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처음에는 새롭게 태어난 '뮤턴트 유전자'를 갖

 

고 있는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엑스맨'의 두 세력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거기

 

에 '뮤턴트'를 지구상에서 없애려는 이들이 끼어들고, 그리고 다시 '엑스맨'들의 사

 

이에서도 배신과 다시 배신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진다. 그리고 그 상

 

황은 미래에서 시작된 또 다른 이야기가 더해져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는 이중

 

삼중의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이야기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진행을 보여준다. 우

 

리가 그래픽 노블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색다른 이야기들을 이 하나의 작품에서 모

 

두 만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능력자들의 대결에 더해서 신간여행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지금의 생각과 과거가 되어버린 그 미래의 충돌까

 

지, 이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에는 우리가 지금까지 봤던 많은 SF물의 소재를 모

 

두 만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작품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는 이전부터

 

이어져 온 '엑스맨'들의 갈등이 풀어지고 다시 생기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 이후의 이

 

야기로 이어지는 씨앗을 뿌린다. 더불어 '하우스 오브 엠'에서부터 시작된 '엑스맨'

 

의 새로운 세력균형까지도 이 작품은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한다.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는 또한 우리가 언제나 기다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어떤 특별한 존재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 하나의 운명이 예정되어있

 

다는 그 아기는 그래서 존재자체가 미래의 '뮤턴트'들에게는 위협이 되는 존재이기

 

에 현재의 '엑스맨'들은 그 의문을 풀어가면서 그 아이에 대해서 모순된 감정을 느

 

낀다. 하지만 그래서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는 그러한 큰 의문을 던지면서 이 이

 

야기를 읽는 이들에게 운명과 미래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그 의문은 바로 미래를 위해서라는 말로, 그리고 많은 이들을 위해서라는 말로 소수

 

의 사람들이 희생되어도 상관없다 말하는 이들에게 그것은 옳은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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