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늘을 보면서도   우리는 보지 못한다   파란 하늘의 색을   우리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우리가 만들어낸   가장 멋진 예술품도   저 하늘이 만들어낸 풍경보다   더 멋진 예술품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매일 보는 하늘은   우리를 숙연하게 만들고   겸손하게 만든다   뻣뻣하게 고개를 들고   내가 가장 잘났다고 말하는 우리에게   하늘은 너희는 별 것 아니다   말없이 깨닫게 한다

오늘의하늘, 오늘하늘, 20120212, 2012년2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