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에서 배운 가치있는 것 중의 하나는

 

다수결을 믿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다수결은 언제나 옳다는

 

잘못된 생각을 어릴 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배우고 그렇게 믿고 살아간다

 

하지만 다수결은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옳은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절대적인 옳음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다

 

살인하는 것을 다수결로 옳다고 한다고 해서

 

그 일이 결코 옳은 일이 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그 비겁한 생각에서 다수결 속에 몸을 숨긴다

 

하지만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해서

 

잘못된 일이 옳은 일이 되지 않으며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해서

 

옳은 일이 잘못된 일이 되지 않는 것처럼

 

비겁하게 다수결의 뒤에 숨는다고 해서

 

그 결정을 한 비겁함은 가려지지 않는다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것은 깡패들이 하는 짓이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닌 대화로 결정하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일에 당당하다면

 

머릿수의 폭력에 그 누가 의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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