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고슴도치를 귀엽다며 같이 놀아준다고 이리저리 만질 때가

있는데 가끔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이 과연 고슴도치들도  즐거울

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보더콜리 잭은 아빠에 이어 양몰이개를 꿈꾼다.

그러나 목장에 불이 나자 잭은 애완견 가게로 팔려간다.

가족도 양들도 모두 잃은 잭은 자기가 꿈꾸던 양몰이 개가 아니라 얌전한

애완견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싫어 양을 찾아가기로 한다.

세상을 잘 몰라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배고픔과 외로움에 지쳐

하기 싫은 일도 하면서 잭은 조금씩 세상과 가까워 지고 결국에는

자기를 이해해주는 새주인을 만나 정착하게 된다.

사람의 시각이 아니라 동물의 시각으로 그려진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힘든 여정을 이겨낸  잭을 통해 앞으로 많은 인생의 굴곡을 겪게 될

아이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