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공에 대한 깊은 관심과 충분한 배경 지식을 갖추고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된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과 정부와 대학의 '인재상'이 달라

끊임없이 바뀌는 입시제도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의 입시제도사이에서

혁신적인 선발제도가 필요해서 나온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시험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올바르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학생들이

고생하며 쌓은 실력과 노력이 한순간의 실수와 제한된 몇 문제때문에

수포로 돌아가는 것과 열정은 있지만 환경이 어려워 대학공부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대학입시가 아이와 저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서 먼 남의

일인것 같았는데  자기의 개성과 관심보다  시험점수에 맞게만  대학을

선택하고는 적응하지 못하여  젊음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부터 목표를 세우고 자기관리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 방법과 함께 각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서류를 준비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고

실제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을 입학한 사례까지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결정하고 아이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옥의 티가 있네요. 49페이지의 5장 소제목이 '대학들의 일반적인

학생 선발방법 엿보기'가 아니고 '필요한 근거자료 준비와 자기관리

방법'인데 잘못 인쇄되었네요. 그래서 별한개 차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