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듣던 NIE에서 강사분이 하시던 말씀이 문화란 사람들의 생존방식과 생활모습이라고 하더군요 그런것들이 전해져내려오면서 나름대로의 문화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말그대로 세계문화사전입니다. 
문화사에서부터 음악, 디자인, 공연예술, 신화와 전설, 미술, 문학, 종교등의 큰 테두리와 그 테두리속의  세계문화의 핵심 키워드 755가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있다.
각 키워드에 대해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모두 아울러 설명을 하고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가지지 않고 고른 안목을 갖게 해줍니다. 
과거에는 계절이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기에 종교지도자들이 날씨를 좋게 해달라고 비는 의식에서 축제등이 발전을 했고 단순히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입었던 옷에서 발전을 하여 지금은  패션이라는 문화를 형성하고 컴퓨터와 전화선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문화도 있습니다.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읽던 신화와 전설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나  일본등의 신화에 대해서도 나와있고 종류도 창조신화, 동물신화, 교훈이 담긴 신화, 재미를 주는 신화, 깨달음을 주는 신화, 경고를 주는 신화, 현대의 신화까지 나와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사실은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심지어 인쇄술에서 우리가 세계최고라고 알고 있는 직지심경이나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는 사실입니다.미래는 문화가 경쟁력이라고 합니다. 또 사람은 자신이 아는 단어의 수만큼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도 문화의 한 면이라고 한다면 지금 우리 곁의 문화만이 아니라 미래의 경쟁력이 될 다른 세계의 문화도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을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