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몇해째 같은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하다보니 건성으로 대충

하는 모습이 보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공부할 수 있는 다른

교재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나의 리딩 플래너.

1권 무서운 이야기를 여름방학때 열심히 읽고 풀어보고 cd도 듣고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는 저를 놀리기도 하면서 잘 보았는데 1권에

이어 나온 2권도 역시 리딩플래너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듯이 미국의 아이들도

누구나 알고 있는 재미있는 미국의 전설 10편을 직독직해가 가능하도록

영문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엮은 책입니다.

각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앞페이지에 주인공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가 전해지는 지역을 미국 지도에 표시를 해놓아서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놓았고 끝에는 각 이야기에 담겨 있는

미국의 문화 맛보기라는 코너를 두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영어를 공부한지 조금 오래된 영어울렁증이 있는 저와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작은 아이는 작품에 대한 설명과 뒷쪽의 한글해석을

먼저보고 내용을 읽어보고, 영어를 조금 더 공부한 큰 아이는 직독직해를

먼저하고,   회사에서 필요한 영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신랑은 cd를

들으면서 문제도 풀어보고는 합니다.

온가족이 공감하며 보는 리딩 플래너 정말 고마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