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 누구 꼬리일까?> 는 플랩 형식의 책이에요.
꼬리 끝만 살~짝 보여주고는 누구 꼬리일까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길고 반질반질한 꼬리네. 누구일까?' 
플랩을 열면, '긴 꼬리가 치렁치렁 차랑차랑 꼬리치레도롱뇽이야'
'짧고 겹겹이 쌓인 꼬리네. 누구일까? '
플랩을 열면, '목을 쭉 빼고 둘레를 살피는 큰기러기야'
이처럼 동물 꼬리의 특징을 이야기 해주고 누구일까? 라고 반복적으로 물어
아이와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답니다.
특히나,  '토실토실 통통 밥 잘 먹는 돼지' '또르르르 짧게 말린 꼬리네'
처럼 그 동물의 특징적인 모습과 소리까지 표현되어있어 그 동물의 특징을 잡아낼 수 있답니다

<5권 - 만져 봐 불어 봐>는 십자형 책이에요.
그 사물의 그림을 보여준 뒤, 병풍처럼 하나씩 펼치면  자세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고사리 - 꼬물꼬물 뒷동산 비탈에 있어. 꺾어 봐. 보들보들 툭! 부러져'
'꽃게 - 날카롭고 힘센 집게발이 있어. 만져 봐. 조심조심 아얏! 손가락을 물었어'
처럼 동식물이 사는 곳과 특징을 짧고 굵지만, 강하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6권 - 너는 무얼 해?>는 병풍형 책이에요.
쭉~ 펼쳐놓으면 동식물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 지 한눈에 보인답니다.
'너는 나무 위에서 무얼 해 - 쇠딱따구리'
'나는 작은 딱따구리야. 따닥따닥 따다다다닥 썩은 나무 쪼아서 벌레를 잡아먹어.'
가창오리, 물두꺼비,참개구리,복수초 등
평소 자주 들어보지 못한 희귀한 동식물에 대한 설명으로
아이에게 큰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태수님의 해와 나무 아기 그림책은
아이와 엄마가 대화하는 형식의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
엄마아빠의 딱딱한 말투대신 부드러운 말투로 읽어줄 수 있기때문에
친근감과 유대감 형성에 참 좋은 책이네요.

 평소 볼 수 없던 진귀한 동식물에 대한 설명으로 호기심을 한 껏 생기게 할 수 있으며
자연의 방대함에 대해 느낄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차분한 색감으로인해 아이들의 정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해와나무 아기 그림 책!
저가 미처 몰랐던 식물과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을 알게 되어 한층 더 똑똑한 엄마가 된 것 같네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 할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무척이나 기쁘답니다 ^^
두고두고 아이와 함께 펼쳐보고, 들춰보고 할 수 있는 멋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