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초보인 엄마는 항상 육아 지식에 목말라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의 발달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중 발견한 책인 "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 입니다.

오~ 놀이도 하면서 두뇌도 깨우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라니...

엄마는 눈과 귀가 솔깃~ 해 졌답니다.

 

이제 비타북스의 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 책을 꼼꼼히 살펴볼께요.

이 책에서는 두뇌력(力)은 3세 이전에 결정된다고 말해요.

그래서 이 책을 접합 대상은 0~3세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랍니다.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었어요.

책 날개 부분에 각 분야의 전문가 4분의 육아에 대한 짧은 소견이 소개되어 있어요.

음... 4분 다, 아이에게는 부모의 태도 (웃는 얼굴) 이 중요하다라고 말해요.

 

’두뇌 학교’ 대표이면서 소아과 전문의인 가토 토시노리(Toshinori Kato),

임상심리 카운슬러인 이시노 미도리(Midori Ishino),

심리 카운슬러인 아오야마 가츠코(Katsuko Aoyama),

심리 카운스러이면서 유치원 교사인 후지모토 하루카(Haruka Fujimoto).

 

아이의 두뇌 및 심리, 놀이 전문가들이 만들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만든 책이라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고 흥미를 끌어요.


 책의 표지부터 뇌 번지가 어쩌고 저쩌고, 두뇌력이 어쩌고 저쩌고 나와있기 때문에 살짝쿵 두려웠어요.

혹시 어려우면 어쩌지?

 

근데 제일 첫 페이지부터 [이 책의 이용법] 이 소개되어 한시름 놓았어요.

1. 이 페이지의 주제에요. 소개 페이지에서 사용한 건 "양치질로 충치를 예방" 이네요.

2. 양치질을 반복적으로 하면 어떤 뇌번지가 자극되어 어떤 면에서 좋은지 뇌 전문가 가토 토시노리 선생님의 조언이 나와요.

3. 아이가 이 행동에 대해 어떤 마음인지 심리 카운슬러 아오야마 가츠코 선생님이 엄마에게 알려줘요.

4. 유치원 교사인 후지모토 선생님께서 양치질 놀이법에 대해 엄마에게 귀틈해 줘요.

5.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이에요. 심리 카운슬러인 이시노 미도리 선생님이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엄마가 어떤 마법의 주문(말)을 걸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줘요.

거의 칭찬의 내용이 대부분이에요. 여기서는 "치카치카, 깨끗해졌네" 라고 마법의 말 한마디를 가르쳐 주네요.

6. 양치질을 놀이로 하는 방법이 나와요. 처음부터 양치질을 강요하면 아이는 주눅 들어요.

그래서 1차적인 Soft한 방법의 놀이를 먼저 소개 해요.

7. Soft한 방법이 가능하면, 좀 더 양치질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Hard한 방법의 놀이를 소개하네요.

 

근데 이렇게 페이지 별로 끊어서 읽으면서 이게 몬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음... 엄마가 이 책의 큰 목차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목차를 소개할께요.

Part03을 볼께요.

 천재로 만드는 기초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집중력, 응용력, 상상력, 풍부한 감수성, 지속력, 끈기, 결단력, 윤리적 사고력, 기억력, 풍부한 표정,

사교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동, 순응성, 솔직함, 정직, 책임감, 유연한 사고력, 리더십,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 긴장하지 않아요.

를 놀이로 연습해야 한답니다 ^^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 블럭 쌓기 놀이를 해요. 적절한 긴장과 아이 발달에 따른 시간관리가 중요해요. "참 잘했어요" 엄마의 칭찬도 빼놓으면 안되요.

응용력을 키울려면 고민하게 하고 적절한 내용의 힌트를 주세요. " 어떤 것인지 엄마랑 함께 생각해 볼까?" 스스로 생각하게 하세요.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겠끔 역할놀이도 좋아요. "우와, 가슴이 두근두근. 그래서 어떻게 됐니?" 관심을 가져줘요.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어떤 기분이 들었니" 아이가 느낀 것을 들어주세요.

지속력은 습관화로 길러줄 수 있어요. 목표를 달성하면 스티커를 붙이고 "아주 많이 모았구나~"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어요.

끈기를 키우기 위해선 많이 칭찬해 주어요. "열심히 했구나. 축하한다."

결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쉬운 일부터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해 주세요. "참 잘 골랐네!" 아이의 선택을 부정하지 마세요.

윤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선과 악을 알려주세요. " 정직한 할아버지가 행복해 졌구나~"

기억력을 키우기 위해서 똑같은 것 찾기 놀이를 할 수도 있어요.

풍부한 표정은 엄마와 아빠가 마음껏 활작 웃어주면서 생겨요.

 

사실 저는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어떤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을까? 기대하였답니다.

근데 이 책에세 제시한 내용과 놀이는 특별히 새롭거나 박진감 넘치는 건 없었어요.

제가 늘상 아이에게 하는 육아도 일부분 포함되어 있구요.

결국 생활의 모든 부분 양치시키기, 밥 먹이기, 기저귀갈기, 쭉쭉이 하기 등등을

놀이처럼 엄마와 몸을 부비며 즐겁게 하라는 내용이에요.

 

저는 직장맘이에요. 칼퇴근 하는 직장도 아니고 야근이 기본인 직장맘입니다.

아이와의 시간은 거의 주말이 전부에요.

평일엔 집에 데리고 와서 씻기고 재우기 바쁘죠.

그래도 이유식 한번 안 사먹이고 하루 세끼 다른 밥을 아이가 잠든 사이에 만들어 먹였어요.

어쩔 때는 이유식 만드느라 (워낙 느려서...) 밤을 꼬박 지새울 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만든 이유식을 아이가 거부할 때는

아~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직접적으론 아니지만 거친 행동을 보이기도 하죠.

"왜 안먹어? 먹어야짓!!!" 하며 조금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그게 다 제 아이의 천재를 향한 밑거름을 망치는 거였어요.

 

결국 엄마,아빠의 사랑과 그 사랑의 표현이 아이를 천재로 만드는 밑거름이에요.

모든 생활을 놀이로 승화해서 즐겁게 반복적으로 한다면,

아이는 하얀 도화지에 그림 그리듯 모든 걸 흡수해서 천재가 되는 밑바탕이 만들어질 거에요.

내아이의두뇌를깨우는마법놀이, 비타북스, 도치맘까페, 도치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