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어린 것일까?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은 책도

내게 술술 익혀지려면

나를 끌어당기는

재미 가

있어야 한다.

 

 

 

내게 있어서

책에서 느끼는 재미란?

 

 감동의 재미도 있을 것이고

정말 코믹해서 재밌는 것도 있을 것이고

캐릭터가 특이해서 재밌을 수도 있고

또 캐릭터가 귀여워서 재밌을 수도 있다~

 

<수를 사랑한 늑대>

수학동화이면서도

내게 재미를 준 건

캐릭터가 귀여워서이다~

 

 

주인공 늑대가

친구들에게

수를 좋아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아이들에게 수의 쓰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 주게 된다~

 

 

수를 사랑하게 된 늑대는

동물들을 잡아 먹지 않고

온통 수 생각

밤하늘의 별들도 보면서

하나씩 세는 거에 빠졌는데..

 

 

근데..별들을 새다보니

별이 꼭 양처럼 보였댄다

너무 배가 고파서 ㅎㅎㅎ

 

두남매도 요 부분에선

숫자가 적힌 별들을

순서대로 연결해보며

숫자에 빠져 버렸다~

 

아직 100까지의

숫자에 익숙치 않은 별군

별의 숫자를 차례대로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100까지의 숫자를

차례대로 짚어 보게 되었다.

 

 

 

(위에 그림 여우같지만 늑대라고 하자)

 

옛날 이야기

명작동화 등

참으로 늑대 이야기는 많다

보통 늑대가 악역이다~

 

근데 요즘은 이런 악역의 늑대를

귀엽게 표현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거 같다

 

예전에 본 빨간모자2 (동화 속 기차여행)

뮤지컬에서도 그랬는데

귀여운 늑대 캐릭터에 푹 빠져서

봤던 기억이 난다.

 

<수를 사랑한 늑대>에서도

늑대가 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아기돼지 삼형제를 잡아먹으려다가

첫 째, 둘 째, 셋 째의 개념을

알게 된며 즐거워 한다~

그리고 안 잡아 먹는다 ㅎㅎㅎ

 

 

 

빨간 모자네 할머니 집에 가서

둘 다 잡아 먹으려 했지만

할머니네 집에 있는

여러가지 숫자들

(전화번호, 집 주소,옷 사이즈, 채널 번호 등등)

을 알게 되면서

다시 수에 푹 빠져 버린다~

 

그리고 안 잡아 먹는다~~

 

단순한 우리 늑대

넘 귀엽다~

 

그런데..수를 사랑하게 된 늑대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고기 좋아하는 늑대가

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굶고 다니다

헉 늑대가..

아니아니..

그런 결말은 있을 수 없다!!!

 

결과는 상상에 맡겨 보겠다~

 

읽기 전에 상상해보고

읽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마지막 부분에 있는

나도 해볼래~

수를 사랑한 늑대 이야기 속에

쏙쏙 숨어있던

수에 대한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재밌는 문제로

풀어볼 수 있다~

 

 

456수학동화의 또 다른 재미

 

책 마다 다른 형태의 놀이감이 들어 있다는 것

수를 사랑한 늑대에서는

퍼즐이 있다~

 

퍼즐 맞추는 방법도 책에 설명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특수요원 오소(애니메이션)에서

배웠던 방법과도 같았다

 

테두리 조각부터 맞춰 나가는 것이

퍼즐 맞추기의 핵심 요령이다~~

그대로 잘 하고 있는 별군이다~

 

울 신랑 깐깐한 A형이다

왠만한 거에

와 좋다

와 잘했다

칭찬에 인색하다.

 

그런 신랑이

456수학동화는

Good!!!

Good!!!

Very Good ~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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