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오감을 깨우는 집 이야기를 다룬 “사계절 데코 라이프”입니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저자를 만나게 되네요. 다른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을 때, 그는 아름다운 공간에 대해 갈망해 왔네요~ 저는 그 시절 어떠했나 뒤돌아보게 되더군요.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확인 해보자는 저자의 말이 이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게 만드네요.

[이 책을 읽는 법]도 제시가 되어 있어요. 책의 구석구석 어느 하나도 놓치지 말라는 뜻인가봐요.

인트로, 현관, 거실, 주방, 서재, 침실, 드레싱룸, 욕실, 작업실, 정원, 다락방, 인테리어노트, 에필로그. 이렇게 구성되어 있군요.

현재 우리집에 이 책의 노하우를 적용할 만한 공간은 그리 많지 않지만, 더 넓은 집에서 살게 될 나중을 위해서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인트로-계절마다 데코레이팅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자연의 변화를 집에 들여오는 것이다

사계절을 대표할 만한 물건 한, 두가지로 집안 분위기를 계절에 맞게 변화할 수 있네요.

현관-현관도 사람처럼 표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첫인상의 중요성이 사람뿐 아니라 집도 있었네요. 현관에서 그 집주인의 따뜻한 배려를 느끼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센스 있는 집주인이 되려면 꼭 알아두어야겠어요.

거실-오감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거실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거실을 꾸미네요.

주방-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곳

접시 플레이팅이 참 독특하면서 세련되어 보여요.

침실-편안한 침실

직접 디자인한 침구라~ 좀 어려워보여요.

욕실-일상을 리프레시 해주는 향기로 가득한 욕실

아~ 이런 욕실 쓰고싶다~~

인테리어노트-인테리어 쇼핑 루트와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을 약도와 함께 상세히 알려줍니다.

리빙잡지 레몬트리에 연재했던 인테리어 기사들을 일부 담았다고 하던데, 실려 있는 사진들이 참 좋네요.

이 책에서 얻은 정보들을 써먹을 좋은 집을 사는 게 우선이지만, 이 책을 보는 내내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