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서 일본의 인기있는 라멘집이 묻을 닫는다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이유가 정말 특별하다 너무나 장사가 잘돼어서라는 것이다 왜일까 ? 그이유인즉 장사가 잘돼어서 줄을 서는데 그줄이 주위상가및 도로에 피해를 주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장사하는 사장님이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더 넓은 가게로 이사하기 위해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이해 하기 힘든 생각인데 말이다 이토록 같은 동양권이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일본인다  

그 일본인들이 헤어질때 자주 쓰는 사요나라에 관련된 사상과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일본인의 사요나라은 그냥 안녕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가지는 줄 알았다   

사라바, 사요나라라는 말은 사아라바 (그렇다면) , 사요데아루나라바(그렇다고 한다면) 이라는 말이 변한 것이다 앞의 사항을 받아 , 다음에 일어날 행동, 판단 하기전 사용하는 접속사 였다   

왜 일본사람들은 " 마따" (그럼 또 봐요) , 오켕키데(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말을 놔두고 접속사인 사요나라(자 그럼) 이라는 말을 쓰게 된것일까 ?  

저자는 여기에 일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생관이 들어있다고 한다 특히 죽음과 이별에 대한 방식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책속에 100만 번 살았던 고양이의 죽음과 삶에서 일본인 죽음과 삶에 대한 방식이 나온다  

" 100만 죽었다가 100만번 다시 살아난 고양이는 어느날 암고양이를 만나 행복하게 살다가 암고양이가 죽자 이에 슬퍼하면서 같이 죽어 버렸다 그리고는 다시는 살아나지 않았다 "  

수고양 이전에 살았던 100만번은 허무한 삶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한번 삶이 죽음도 얻게 된것이다 이로서 고양이는 순수한 영혼의 세계로 돌아가다고 여긴다 여기서 일본인 죽음이후의 사후세계에 대한 열망이 보인다 현세에 정직한 삶을 살면 후세에도 순수한 영혼이 된다는 이야기 인것 같다  

그러므로 사요나라는 단순한 이별의 말이 아닌 그렇다면 , 자그럼 이라는 사후세계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또한 이별 ,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사요나라 ( 그렇다면)는 어쩔 수 없는 결론이 라면 받아들이자라는 굳건한 결연의 의지가 있다고 한다  

"내일의 근심은 내일의 일로 체념하고 ,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끝내는 것밖에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사는가에 대한 태도를 이 말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  p 69  

오늘의 삶안에 내일의 죽음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는 인생을 의미하는 함축적인 접속어이다 사요나라는  그러므로 오늘에 최선을 다한다면 사요나라 내일의 죽음에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가네코 다이에 번역한 색즉시공 공즉 시색의 의미를 되셔겨 본다  

꽃잎은 지지만  

꽃은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