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에 있어서 어휘력이 중요하다는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아요

어휘라는 것이 달달 외운다고 느는 것도 아니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 좋은데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하는 대화는 단순하고 반복되는 것이 많아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따로 궁리해야 되네요

엄마인 저조차 대화의 내용이 참 평이하고 단조롭단 생각을 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더군요

 

형제인 우리 아이들이 가끔 어휘에 대해 물을때는 게임 이나 만화책에서 본 단어들이라 역시나 재미와 흥미를 통한 접근만큼 좋은 방법은 없지 싶어요

 

그런면에서 초등어휘시리즈는 생생한 표현력을 길러주는 어휘 학습만화로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속담과 관용구에는 조상들의 재치와 지혜가 들어있기 때문에 유머스러한 만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어휘력이 쑥쑥 높아질 거 같아 기대되네요

 

속담 같은 경우엔 우리가 잘 아는 것도 있고 좀 낯선 것도 있는데 배 먹고 이 닦기, 다 퍼먹은 김칫독, 두부 먹다 이 빠진다등은 저는 처음 봐요

관용구도 타관을 타다, 속이 살다 처럼 이런 것도 있었나 신기하네요

게다가 아이들이 관심있어 할 어휘인데 제목이 외계인도 궁금한 우리말, 마녀가 알고 싶은 관용구 라네요

 

싸가지, 알나리깔나리, 얌체, 쌤통, 내숭, 어쭈구리 , 쪽박을 차다, 초를 치다, 콩가루 집안, 주리를 틀다, 물고를 내다를 쭉 보니 저도 어떤 내용의 만화인지 궁금해 읽고 싶어져요

 

 

솔직히 그림은 이쁘진 않고 어찌보면 약간 괴기스럽다고 해야할 것 같은데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재밌다니 뭐 내용과 이런 그림이 잘 어울려서 그런가 싶네요

그림 밑에 따로 속담에 대해 정리해주고 있어요

재밌는 속담과 함께 어휘력 쑥쑥!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