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가가 쓴 창작동화책은 자주 고르는 편이 아닌데,

이책은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됐어요.

우리 친정아빠의 화단에는 방울토마토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방문할때마다 방울토마토를 따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주곤 하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방울토마토만 보면 외할아버지를 떠올리는데,

이 책의 내용이 바로 방울토마토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실생활과 연계된 이야기를 책으로 읽다보면 더 공감하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될 것 같아 골랐고,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즐겁게 책을 읽었기에 대단히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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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보고 난뒤에는 내용보다 그림이 더욱 마음에 들어버렸어요.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의 모습과 할머니의 모습과 주인공인 하나의 모습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는것 같아요.

수채화가 주는 감성을 우리 아이들도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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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하나라는 아이가 수퍼마켓에서 반값에 파는 토마토 모종을 아빠를 졸라 사게 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그 모종이 자라면서 겪는 애벌레 사건, 그리고 할머니집까지 갖고 가게되는 사건과 할머니집에서 만나게 된 태풍까지, 토마토를 기르며 쉽게 겪을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와중에 시골에 계신 할머니와 손녀딸의 관계와 따스한 대화들.

그리고 부모님이 오셨을때 자식을 위해 준비한 어머니의 따스한 음식들.

모두가 참으로 감성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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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외할아버지 덕에 방울 토마토를 좋아하게됐는데,

이 책속에서는 할머니가 손녀딸을 이끌어주네요.

아름다운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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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첫수확한 토마토를 맛보는 장면에서

우리아이들도 누구할것 없이 바로 따먹는 시늉을 했어요.

방울 방울 토마토가 얼마나 맛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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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머니와 하나가 곧 도착할 부모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에서

우리 뚜뚜양은, 별모양의 당근을 보게 되는데,

자기도 그런 모양의 당근을 칼로 자르고 싶다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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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조만간 칼과 도마와 당근을 대령해줘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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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너무나 예쁜 수채화의 그림입니다.

책속에 담겨진 그림들이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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