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가지각색. 보통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일상에서 탈피하는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는데, 이번엔 스티커북을 시도해보았습니다!

 

 

 

 <STICKER ART BOOK> - 스티커아트북 비밀정원이라는 책인데,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특이한 힐링북입니다. 표지도 감각적으로 잘 뽑은 것 같아요. 회사에서 화나는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붙여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책을 실물로 받으니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집에서 바로 비닐을 벗겨 책을 개봉했습니다.

 

 

  완성해야 할 작품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합, 다람쥐, 웰시코기 등 꽃과 동물로 구성되어 있고 스티커를 붙여야 할 종이가 한 작품 당 한 페이지, 스티커 조각이 한 작품 당 최소 2페이지~4페이지 정도 돼요. 이렇게 비밀정원에 어울리는 스티커 작업이 총 10세트가 있습니다. 웰시코기가 가장 마음에 들어 바로 뜯어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스티커가 4장 필요한 최고 난이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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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면서 미술 작품을 만들 기회가 아예 없었는데, 스티커를 붙이다 보니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게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저처럼 미술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면 예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번호 순서대로 해도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큰 스티커를 우선적으로 붙이고 작은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했는데 번호 순서대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게 쉬운 것 같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작업을 해서 그런지 머리도 개운해지는 것 같고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게다가 제손으로 붓터치를 하듯 스티커를 붙여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창작 활동을 하다보니 감회도 새롭고 뇌도 상쾌해지는 것 같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고 여러모로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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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미있는 활동을 혼자만 하기 아까워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벌써 완성한 동료들도 꽤 됩니다. 다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는데 재미있다고 사야겠다고 하는데 괜히 뿌듯해졌어요! 여러명이서 함께 하니까 더 재미있어요. 팀원들이 책상에서 붙이고 있는 걸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각각 책상마다 작품 하나씩 걸어두니 보기도 좋더라구요.

 

 

​전 회사에서 현재 다람쥐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하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취미생활이지만 만족스러워요. 책상을 볼 때 마다 다람쥐가 보여서 기분이 좋네요. 동료 중 한명은 홍학으로 했는데 재미있다고 금방 다 하더라구요. <스티커 아트북 비밀정원>을 통해서 새로운 활동도 알게 되고, 삶의 활력을 얻은 것 같아요.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자그마한 위로를 건네주는 느낌이랄까요. 저처럼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정말 혼자하기 아까워요! 동료들과 함께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