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도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 속에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 개가 된 테디를 주문에서 풀기 위해서는 네가지 물건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의 한 물건을 찾는 이야기이다. 잭과 애니는 호랑이의 공격을 피해서 코끼리의 등을 타고 여행하다가 바로 그들을 잡아먹으려던 호랑이가 앞발이 덫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호랑이를 구해준다. 하지만 영물이어서 자기를 구해주면 안 죽일 줄 알았던 호랑이는 잭과 애니를 공격한다. 테디의 도움으로 바위 뒤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잭과 애니 앞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은자가 나타난다. 잭과 애니는 모든 지혜를 알고 있는 듯한 그에게 묻는다. "우리가 호랑이를 구해준 후에 그가 우리를 공격하려고 한 것에 대해 숲속의 위대한 목소리는 무엇이라고 알려줍니까?" 그러자 그 눈먼 은자는 미소를 띠면서 개울물 위에 둥둥 떠 있는 하얀 꽃 하나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것은 연꽃이었고, 그는 그 꽃의 크고 하얀 꽃잎들중의 하나를 만지고 그 꽃의 더러운 뿌리를 만지면서 " 이 완벽한 연꽃은 어둡고 짙은 진흙속에서 자란단다. 그 아름다움은 그 추함 없이는 살 수 없지. 너희들 이해할 수 있겠니?" " 그리고 너희들이 그 호랑이를 구했을 때 너희들은 그의 모든 것을 구한 것이야. 그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그의 사납고 야만적인 본성 모두. 너희들은 다른 것 없이 하나를 가질 수는 없어" 이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자 이 이야기가 들려주는 지혜이다. 잭과 애니는 호랑이를 구해준 감사의 선물로 연꽃을 가지고 매직 트리 하우스로 돌아오고 그것이 테디를 구할 수 있는 네가지 물건 중의 하나이다.

  오늘 아침 5시부터 하루종일 이 책을 읽었더니 8시 무렵에 목이 뻣뻣해지면서 목디스크에 걸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힘들었다. 어깨와 목이 많이 아팠다. 무엇이든 보람있는 것은 힘이 드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읽고 드는 감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