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진짜 정말 매우!!! 연애를 하고 싶다.

내 마음을 담아낸 듯한 제목 "하고 싶다, 연애"

 

처음에는 안선영이라는 연예인이 저자로 되어있어서 조금(아주 조금) 멈짓했었다.

솔직히 읽을까 말까도 망설였었다.

안선영씨에 대한 나쁜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왜 안선영씨가 방송가에 이야기가 아닌 또 흔한 소재인 여행으로 책을 쓴 것이 아니라

하필이면 연애였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이 의문은 이 책을 펴서 몇 장 읽는 순간 해결되었다.

그녀이기에 편하게 쓸 수 있는(쉽게 글이 씌여졌다는게 아니라 글이 잘 씌여졌다는 말이다.)

...... 그리고 편하게 독자와 대화를 시도 할 수 있었다.

 

나랑 친한 언니가, 그것도 연애를 좀 해 본 언니가 나에게 연애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연애를 해야되는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더불어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가 알고 있는 안선영이라는 연예인의 음성이 들려오는 듯했다.

안선영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 고스란히 적혀있었다.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다보니

처음 머릿말에 안선영 언니가 적어놓은 사소한 문구마저 마음에 든다.

특히... "당신의 행복한 연애를 응원하며"

안선영 언니가 나의 연애를 그것도 행복한 연애를 응원한단다.

 

이 책을 한번 더 읽어보고,

나도 연애할 준비를 슬슬 해봐야겠다.

안선영언니가 해 준 조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