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등장하는 동물이며 꽃이며 

뭐냐고 모르는 것은 물으면서 아는 것은 말하면서 보더라고요.

9개월 동생도 알록달록 표지들을 바라봅니다.

먼저 4세 큰 아이가 지금 할 수 있겠다 싶은 책들을 골라봤어요.

저의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

가면 놀이, 왕관 놀이, 찢기 놀이, 벽그림 스티커를 골라봤어요.

나머지 책들도 지금 막 아이가 칠하고 오리고 할 수는 없지만

엄마가 소스를 받을 수 있는 소재들이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따라 그리기에는

여러 가지 자연물과 곤충, 동물, 탈 것들의 형태를 그릴 수 있는데요.

아이가 아직 그리기는 안될 때

관심있어 하는 것들 그려달라고 할 때

엄마들도 여기서 보고 배워서 그려주기 수월하고요~

명화 스케치북 같은 경우에도

위에는 명화가 제시되고 밑에는 스케치만 되어 있고

아이들이 색을 칠하는 책인데요.

명화만 우선 접하게 해 줄 수도 있고요.

사실 아직까지는 미술관에 데리고 다니는 게 쉽지 않고

명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잖아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책으로  접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가면놀이책은 처음에는 쉽겠지 생각했는데

색칠하는게 은근 난이도가 있더라고요.

우리 아들 마구잡이로 색칠하는 단계라서

좀 더 연습하고 해야겠어요.

하지만 가면 놀이 자체는 어린 아이들부터 가능하니까

엄마가 색칠해주고 놀아줘도 좋겠어요.

우리 둘째 울 때 이 표지에 어흥~ 나는 사자다.

한 마디만 하면 초롱초롱 쳐다보더라고요 ^^

24개의 가면을 만들 수 있는데요.

위에는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되어 있어서

어휘력도 기를 수 있답니다.

꼭 색칠을 하지 않아도 어떤 동물인지도 알아맞혀보기도 했어요.

가면 뒷장에는요.

 소는 젖병, 원숭이는 바나나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큰 애가 색칠한 곰 가면이에요.

어차피 가면으로 만들 거 오려야 하니까

절취선이 있어서 처음부터 뜯어내고 색칠하면 더 좋을 듯 해요.

책에는 절취선이 없는데요.

눈 때문에 색칠하기가 좀 힘들어서

뜯어내주면 더 편하게 색칠할 수 있겠더라고요.

독후활동할 때도 여러모로 쓸 일이 많을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왕관놀이 책 활동을 해봤는데요.

이 책은 뜯어 만드는 왕관 8개와 무독성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유아들을 위한 배려 역시 애플비라 믿음이 가요.

각각의 스티커로 예쁘게 꾸미면 끝~ 간단하지요?

저는 아이랑 달'별 왕관을 만들어봤어요.

책의 구성을 보면요.

이렇게 두 개씩 뜯어낼 수 있게 절취선이 있고 

스티커 장이 따로 있어요.

이 스티커는 가위로 오릴 수 있게 절취선이 표시되어 있어서

필요한 스티커만 오려서 주니 좋더라고요.

하지만 왕관을 뜯어내는데는 종이가 얇은 편이라

난이도가 좀 있어요.

두꺼운 종이를 덧대거나 코팅을 하면 오래 가지고 놀 수 있겠더라고요.

 

스티커 열심히 붙여서 만든 별.달 왕관을 착용해 봤어요.

아이들 왕관 쓰니까 예쁘더라고요.

생일축하 할 때 고깔모자 대신에 써도 좋을 거 같아요.

자신이 만든 예쁜 왕관을 쓰고

공주님도 됐다가 왕자님도 됐다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죠 ^^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들어 있던 자동차 만들기도 해봤어요.

어찌나 자동차를 좋아하는지 이것부터 하자고 해서

한참을 색칠하고 꾸미고

멋진 자동차를 완성했네요 ^^

애플비 랄랄라 창의 놀이터 정말 든든한 것 같아요.

요즘 크레파스, 색연필 보면 그냥 못지나치는

우리 아이에게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그림 그리면 그냥 낙서식으로만 많이 했는데

이제는 선긋기도 좀 더 연습하고

색칠하는 것도 연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력을 길러야겠어요!

다음 주면 어린이집 방학인데요.

애플비 창의 놀이터가 있으면 방학 두렵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