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생활들이 계속되고, 계속되는 시험 결과의 낙방으로 미래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서점에 들렸다가 눈에 띄는 제목을 발견하여 이거다 싶어 대충 본 후 

집으로 돌아온 후  인터파크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가라..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는 애써 이 땅에 태어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태어 났으며,

원하지도 않았지만,  어느 순간 시련이 눈앞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통과 시련은 자기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주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일을 하다가도 힘들면 너무 쉽게 그것들을 포기해 버리고,  삶이 너무 버겁다고 

나만 왜이렇게 힘든거냐고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할까 하고 투덜대고, 좌절했던 저였기에

"그래도 계속 가라" 라는 책은 조용한 가을 저녁 책상에 앉아 눈 비비고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는 저에게 소중하고 감사한  채찍으로 다가왔습니다.


제레미는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진 늙은매(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에 대해 배워나가는데,   꼭 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거 같아

우울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비관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거 같습니다.

소중한 친구들에게도 한권씩 선물하고 싶고,  힘들때마다 옆에 두고 한번씩 읽으면서

힘을 내고 싶습니다.


삶이란 밝은 면이 있듯이 어두운 면이 있고,  행복이 있으면 그 가까운 곳엔 불행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나갈 수 있는게  가장 큰 용기라는 것을

깨닭을 수 있었고,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너무도 힘들었는데,  망설이지 말고

계속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계속 가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