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철학은 나와 상관없이 너무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철학이나 인간심리등에 관한 서적에 관심이 생겼다.  꼬마 철학자 줄무늬 생쥐라는 이 책은 내가 생쥐가 되어 농장에서 뛰어 노는것처럼 그림같은 묘사가 글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줄무늬 생쥐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때로는 우리를 놀라게해도 하고 즐겁게도 해주고 또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책 내용이 쉽지만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고, 읽을수록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또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은 착하게 살아야 된다, 착하게 살아야 복받는다고 하는데, 너무 착하게만 살면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은 이기적이고 나쁘게 사는것도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하는데,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베풀어야 그 복이 자신에게 결국은 되돌아오는것을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사람은 혼자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생쥐에게 한수 배울수 있어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것 같은 심오한 삶의 깊이를 느낄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간단한 삶의 진리를 알게 해주는 꼬마 철학자 줄무늬 생쥐!  어린이날이 멀지 않았는데, 조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이 책을 선물해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