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역사박물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역사박물관을 갈때마다..

뭐를 어떻게 잘 설명해주어야할지 막막할때가 많았답니다.

어린이도슨트를 이용해보긴 했지만.. 너무 어렵게 설명하는 통에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크면 데리고 가자라고 결심했답니다.

 

하지만 핵교의 발도장 쿵쿵 가자!! 조선생활문화 서울 역사박물관편을 읽어보면서..

와 이정도면 아이와함께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역사박물관에 가면되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속에는 역사이야기 서울 수도가 되다로 부터..

조선생활문화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재미있는 조선시대사람들의 생활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서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역사의 변화도 담겨있답니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과 문화를 배울수 있는 책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바로 옆에 있는 경희궁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더라구요.

의도치않게 갑자기 경희궁에 갈일이 생겼었는데..

 이 책을 다녀와서 읽고나니.. 경희궁에 대한 이해서 더 확실히 가더라구요.

1623년 광희궁에 의해서 지어지고.. 경덕궁이라고지었다가, 경희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10대의 왕들이 정사를 보던 궁궐이었다고 합니다.

경복궁, 창덕궁과 함께 3대 궁궐로 꼽혔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다른 궁보다 규모도 많이 작던데.. 조선시대에는 3대 궁궐이었나보네여^^

 

1908년 일본에 의해서 크게 훼손되고 복원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 경희궁은 서울시에서 복완작업에 착수하고나서..

서울의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세우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경희궁에 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왔는데~~

정말 근사한 경희궁과 하늘이 참 잘어울리네요.

 

무언가를 알고 가면.. 이렇게 더 가슴이 느끼는게 참 많게 되네요.

 

 

여기는 자정전으로 정사를 의논하거나 일상업무를 수행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에 의해서 훼손되고 복원된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궁의 아름 다운 선을 느낄수 있는 곳이네요.  

지붕도 왜 이렇게 다 높낮이가 다른지^^

서암이란 곳인데 왕암이었다고 합니다.

왕암이란 이름으로 불리다 서암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숙종이 서암이라고 글자를 써놓은 사방석이 있었다고 하는데

왠지 그 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경희궁을 우연히 다녀오게 되어서 다녀오고 나서..

경희궁을 궁자체의 아름다움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역사를 읽을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다시 찬찬히 더 읽어보고..

서울의 역사와 변화,조선의 생활문화라는 촛점을 맞추고..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보고 싶네요.

 

 

아차 다녀와서는 아이들과 눈도장 콕콕! 퀴즈도 풀어보고, 십자말 풀이로 되집어보기등을 풀어보면서

배운 내용을 머리속에 쏙쏙 박히도록 해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