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이런책이 다 있나.. 책값이 아깝다..

뭔가 거창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건만..

 

책 제목이란 것이 원래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제목이 아깝다. 결혼을 주제로 한 중수필이나 사회에 대한 거창한 비판을 기대하였다면 그저 덮으시라.

두사람이 서로 토론하듯 벌어지는 이야기를 마치 녹취록 기술하듯 나열한 글월에..

결혼 에 관한 화두를 던져 그럴듯 하게 꾸며가는가 했더니...

단지 서론에 잠시 꺼냈을 뿐, 나중엔 진보니 보수니, MB니 노무현이니.. 별별 정치색 다 드러내다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이상한 책.

 

아.. 뭐 반론?? 거절한다. 정말 짜증나는 책이다. 돈주고 산게 아까움. 책  읽다 덮는 만행을 참으로 오래간만에 저질러본다는..

 

그래도 공감된 부분 기술함

	불환빈 환불균   ..이문제도 공자가 말했던 '불환빈 환불균 不患貧 患不均'이란 말이 있잖아요. '가난한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공평하지 않은 것을 걱정한다'고 그랬잖아요. 국가 통치자는 그래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관점 같아요. 모자람이냐. 불공평이냐. 결혼문제도 그렇잖아요. 지방은 쉽게 결혼을 한단말입니다. 집값이 싸니까.    상대적으로 서울은 비싸고요. 이런 불균형이 분명히 있는 거지요. 그래서 이걸 해결하려고 하는 게 허경영, 가장 과격한 솔류션이 허겨영식 해법인거였고 신혼부부한테 보금자리 주택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겠다고 하는 이명박 정책도 여기에 착안한 측면이 있지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수도권에 너무 집중돼 있어서 그 비용이 과도하니까 분산해보자 해서 균형발전이 나오고 행정수도 이전도 나온거지요 이건 노무현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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