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기전에,,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는 곳이니깐 너도 가서는 얌전히 앉아서 책을 읽을 자신이 있다면,, 가고 그렇지 않으면 가지 말아라하는 당부를 수십차례하고는,, 또 도서관 입구에 가서도 2-3번 재차 약속을 받고서도 도서관에서는 시끄러운 아직까지는 시끄러운 우리아이,,, 사실은 제목만 보고는 이런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책이구나 하고 제목만 보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지만,,

정말 아이들의 상상의 날개는 끝이 없구나 하고 엄마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책이네요.

토요일 아침마다 도서관을 찾는 캐리... 동물원 친구들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하다 잠시뒤 책을 덮은후,, 만일 내가 사서 선생님이라,,,            

동물들만 책 읽으러 오는 특별한 날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며상상의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카나리아를 시작으로 사자, 곰,코끼리,공작,거북이,기린, 호저,원숭이가족, 말, 암소까지 들어와서 조용히 책읽는 모습을 바라보는 캐리의  표현된 모습이 진짜 사서 선생님 같아요그리고 각각의 동물들이 들어올때마다,, 새심하게 배려하는 캐리의 모습이 참 이뻐보이네요

 도서관안이 책읽는 풍경으로 완연하게 무르익을 무렵에,, 쥐들의 등장으로 도서관이 쑥대밭이 되지만,, 카나리아의 노래로 다시 원래의 분위기는 찾게 되네요...카나리아의 노래를 들은후 동물들이 모두 돌아간후에,,,캐리는 다시 도서관에 앉아서 앉아있는 현실로 돌아오네요

 " 작은 꼬마 소녀 캐리를 통해서 도서관에는 정말 재미있는게 많다고 생각할 수있게끔하는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5살 우리 꼬마녀석도 이 책을 같이 읽혀 준후,, 당장 도서관에 가고 싶다고 하네여,,

이제부터는 시끄럽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약속도 하구요"  글밥도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게 적고,, 글과 어우러진 그림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