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슈만의 사토리얼리스트 클로저 란 책입니다. 스콧슈만은 패션부문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로 뽑혔고국내에선 뉴K7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더 유명해진 듯 합니다.(그가 찍은 사람은 핫피플이 된다라는 카피 ..)제가 스콧슈만을 알게된 것은 백지연 아나운서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인터뷰하더군요옷 잘입는 것은 노력이라고 .. 매일 사람들을 보고, 사진을 찍고 노력 안했으면나처럼 키 작고 나이많은 사람이 어떻게 모델을 해봤겠냐고 ..상당히 인상 깊어서 책을 찾아봤는데, 책도 재미있네요매우 두꺼운 책이지만 스타일사진과 모델컷이 대부분이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책 구성은, 뉴욕에서 스콧 슈만이 길거리에 다니던 사람들의 스타일을 찍고산문 형식으로, 짤막한 글들을 남겨놓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꼭 패션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더라도, 잡지 보듯 재밌게 볼 수 있고스타일 참고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이 뽀대가 나므로, 책장 인테리어도 좋고 .. 선물용으로도 폼나죠여자분들이나 옷 잘 입고 그런 분들은 이 책 대부분 다 좋아하더라구요전편 사토리얼리스트의 후속편 개념의 책인데, 전편보다 더 대중적인 컷들이 많이나와서클로저 란 이름으로 나왔고,우리나라 배정만 모델이 스콧슈만한테 사진으로 찍혀서 유명해진 옛날 이야기가 있죠본문중에 하나 발췌하면아주 아름답게 길이 든 가죽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에게 내가 갖고 있는 여러 켤레의 장갑 중의 한 켤레만이라도 이렇게 완벽하게 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의 대답은 스타일에 관한, 아주 단순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진실이었다. "당신 옷이 저런 식으로 우아하게 낡아 가길 원한다면 자꾸 새 옷을 사지 말고 지금 갖고 있는 옷을 입으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