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실수를 하기는 해도 어릴 적 만큼의 큰 사고들은 치지 않을 것이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어린 아이들은 가끔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주의를 무시한 채로 황당한 말썽을 피우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말썽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인한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내서 당황스럽게 되는데 도널드가 그러한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심심한 시간을 보내기 싫어서, 그렇게도 주의를 받았던 사항들을 까맣게 지워 버리고 평생 잊지 못할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부모님들이 안계시는 동안, 아빠가 관리인으로 일하는 보험회사의 꼭대기. 도널드 식구들만이 천국이라 부르는 곳인 귀빈실을 방문한 것이다. 그런데 때맞춰 사장님이 도착해 도널드가 분수에서 정신없이 노는 것을 보게 되고, 엉뚱한 짓을 크게 벌리는 통에 더 높은 곳으로 오르게 되는 만용을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올라갈 때와는 다르게 옴싹달싹 하지도 못하는 공포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캐시는 동생을 위해, 위험도 무릅쓰고 다가서게 된다. 아득하고 혼란스런 시간을 다행히 넘기며 아빠에 의해 구출되는 남매. 그러나 직장안에서 아이들이 그런 엄청난 말썽을 피웠으니 걱정스럽기 그지 없다.하지만 그런 염려와 다르게 사장님의 관심과 배려로 되려 좋은 놀이터를 얻게 되는 행운이 생겨난다. 또 다시 그러한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들만의 천국에는 가끔 가고 싶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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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천국에 갈 뻔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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