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택군네 집에 도착한 책한권!!

앤서니브라운작가라면 껌벅죽는시늉까지하는 저에게~~앤서니브라운공모전 수상작가!! 작품이 도착했어요

택군이 아니라 제가 먼저 읽고 또 읽었던 [나는 누구일까?]

책을 일고 또 읽어보니 옛 생각에 빠져서 한동안 헤어나오지를 못했네요!!

 

나는 누구일까? 책의 주인공은 바로 [열쇠구멍인 까망이]예요

 

까망이는 자신이 무엇일지 너무너무 궁금한 아이랍니다!!

까망이 친구들은 모두 자신만의 좋은 점을 가지고 태어났다죠!!

 

 

 

 

폭신폭신한 고양이 발바닥 / 줄무늬가 근사한 얼룩말 / 아름다운 깃털을 가지고 있는 벌새

까망이는 자신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찾아보기위해 길을 떠난답니다.

 

 

 

 
 

볼 수있는 나무에게 / 들을 수있는 나비에게 / 말할 수 있는 파도에게

만나서 "내가 가진 좋은 점이 무엇인지 말해 줄래?" 라고 물어봤지만

나무도 나비도 파도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결국 까망이는 자신의 좋은 점을 찾지 못하고 까망이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지요!

그리고 황금열쇠를 가진 새 한마리가 까망이에게 날아왔답니다.

새가 황금열쇠를 까망이에게 갖다 댄 순간 커다란 상자의 문이 열렸어요

 

까망이는 그냥 작고 까만 아이가 아니라 가슴에 보물을 가득 품은 아이였답니다.

 

 

 

 

[나는 누구일까?]의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예요^^ 글 작가가 아닌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을 가리키는 선생님으로활동하다가

 이번 앤서니 브라운 공모전에 수상작가로 선정되었지요!

 

이책의 작가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켰다고 해요!!

아이들을 가르키면서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들과 다른 취급을 받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넌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야'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답니다.

 

택군에게 책을 읽어주고 보여주게 되면서 저 또한 동화책의 그림들의 매력에 사로잡힌 1인이랍니다.

이책을 통해 제 자신 또한 나는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택군의 엄마? 현재는 나!! 양말 이 아닌 택군엄마의 살아가지만 언젠가는 제 꿈을 찾아 가게 되겠지요!

책 내용과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한 [나는 누구일까?] 이지만 제 자신에게~~ 당근과 채찍을 준 책이랍니다.

 

 

 

 

나는 누구일까?

스크레치종이에 나는누구일까 주인공 까망이 그리기

 

 준비물 : 스크레치종이, 나무연필

 

 
 

 

 

 택군이랑 함께 까망이를 그려보았어요!!

먼저 까만 스크레치 종이를 열쇠구멍인 까망이의 형태로 그리고 가위로 잘라 택군에게 주었답니다.

 

짜잔!! 주었더니 [나는 누구일까?]책속에서 까망이의 모습을 찾더라구요!!

까망이가 자신의 모습을 찾기위해 돌아다녔지만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왔을때!!!

그때~~~ 까망이는 슬퍼한 표정을 짖고 있었답니다.

택군!! 엄마와 함께 까망이의 슬픈 눈과 입을 나무연필로 스크레치 종이에 표현해봤어요

 

 

그리고~~엄마가 슥슥삭삭 그려서  까망이의 얼굴을 스마일~~~ 얼굴로 체인지!!

 

  

 

 

 

 

택군의 손이 닿아서 멋지게 탄생한 까망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인 까망이

까망이처럼 택군도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끼고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아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