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사회에서는 '하류'라는 키워드가 유행입니다. 이 책은 왜 요즘 일본의 젊은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 일하지 않는가에 대해 색다른 분석을 시도합니다.  자기다움과 개성을 중시하고 남의 참견을 받기 싫어하는 현상이 도리어 자신을 고립시키고 '하류'로 전락시키고 그 원인으로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경험하는 것이 '노동'이 아닌 '소비'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교육문제에 관심있는 분들께 강추하며, 자진해서 프리터나 니트족이 된 사람도, 사실은 우리 시대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라고 하는 시각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