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2집이 나오고, 소녀시대 등의 이미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걸그룹의 팬심이 충돌했다. 머 사실 아이돌이야 그냥 들리면 듣고 말면 마는 수준에 가까웠기에, 관심도 없었다.(물론 성인 남성으로써, 몇몇 관심가는 아해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원더걸스도 텔미로 한창 뜨고 난 후에야, 머가 어떻다고 하면서 찾아본 그룹이고, 가창력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도전한다는 점에서는 높게 봐주고 있던 중, 2집이 나왔다. 박진영의 센스는.... 하면서 듣게 된 이번 앨범은 역시나 꽤나 퀄리티가 높은 거 같다. 특히, 예은씨가 만들었다는 노래들도 상당한 중독성을 가지는 듯 싶다.

 물론 아직도 가창력면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긍정적으로 봐주고 싶다.

 도전하는 건 아름답다 잖는가?

 자기보전형 인간에게, 이런 부류는 언제나 빛난다!!

 

 p.s. 가창력으론 천장뚫는 일디보와 원더걸스 앨범을 동시에 사서 받은 건 좀 웃겼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