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죽음앞에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심정일까??  그들이 대하는 삶은 어떠할까??
또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게 가능할까 싶은데,,, 그렇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지요." 라고 말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있었다.
행복한 인생의 세가지 조건에 첫번째는 
바라지 않는 자, 행복하리라
난 이 제목을 보며 내용을 보지않았는데도 느끼는게 참 많았다.
우리는 뭐그리 바라는게 많은걸까,,,
조건없이 이루어지는건 없는 것 같다.  내가 해준만큼 바라게되고, 내가 그만큼 해주지도 않았음에도 바란다.
남편에게 바라고, 자식에게 바라고, 부모에게 바라고...
이런글을 읽으며 내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내가 조금이라도 변화하기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처지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이미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 갖고 싶고, 더 누리고 싶고, 더 살고 싶은 욕망을 잠재우고 나니 세상이 온통 아름답고 행복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이런 마음상태를 조금만 더 일찍 깨닫는다면, 그래서 그대로의 상태를 즐길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평화와 행복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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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살아있고 죽음을 앞두지도 않았다. 그러기에 이런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초경쟁시대에 모든것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내 스스로가 욕망을 버리고 욕망대신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너무 큰 욕심은 화를 불러오고 욕망의 크기만큼 고뇌는 깊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주 건강히 살아 있지 않은가.. ^^

"어떤일이 생겨도, 어떤 결과를 얻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죽음조차도 두려움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긴다.  바라지만 지나치게 바라지 않고, 구하지만 지나치게 구하지 않는 마음. 그래서 분수를 알고 스스로
만족할줄 아는 힘. 특히 바깥세상을 향해 지나치게 바라고 구하려 들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고. 그러니 너무 많이 바라지 말라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고."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