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시간을 오랫동안 길게 읽혀볼려는 엄마의 욕심으로 인해 얼마전 여섯살 딸아이에게 초등 대상 위인전을 책장에 꽂아줬드랬죠...

위인전이 사실 접근하기 그리 쉬운건 아니죠...

그동안 엄마의 오만한 판단으로 아이에게 권장했던 위인 도서가 아이 연령대에 맞지 않는 것도 있었거니와 억지로 읽혔더니 거부감이 생겼는지 아이 스스로 선뜻 손을 내밀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새책 그대로인 상태랍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에 다빈치 테마 위인동화를 만나서 기뻐요...

자칫 지루할수 있는 위인전인데 동화로 풀어 재미와 감동을 주더군요...

다빈치 테마 위인 이름답게 10개의 테마로, 전 63권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지혜가 자라는 생각나무`라고 하여 활용지침서까지 있더군요...

책을 펴낸 곳은 `교연아카데미`이며 `유한미디어`에서 공급했답니다...

여섯살 딸아이와 재미나게 나누었던 책은 <파브르>, <레오나르도 다 빈치>, <허 준> 이였답니다...

 

 

[테마 3] 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中 <파브르>  글.전경숙/그림.김순금

곤충들의 친구였던 파브르의 일생중 아버지가 파브르의 관심분야를 이끌어 내는 일화가 가장 인상깊었답니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관심분야를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의 호기심이 발전하여 큰 인물로 꾀할수 있음을 절실히 알수 있었어요...

아이를 위한 위인 동화이지만 엄마인 제게 남긴 교훈은 파브르의 아버지처럼 멋진 조력자가 되어야겠다는거에요...

곤충 하나하나가  실감나게 묘사된 것도 다빈치 테마 위인만의 매력인듯해요...

역시  국내 최고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셈이죠...

책의 마지막은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줄수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지침서인 듯해요...

아이들의 질문에 차근히 설명해줄 것과 아이들의 호기심이 다치지 않게 배려해줄 것을 당부하네요...

아...그리고...

상상으로만 그칠수있는 앙리 파브르와 관계된 사진과 함께 파브르의 일대기를 연표와 함께 한눈에 볼수있어 좋았어요...

 

 

 

 [테마 4] 빛나는 예술을 창조한 사람들中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글.정경혜/그림.조형윤

아름다운 마을 빈치에서 가족의 사랑을 받고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며 음악 , 조각 , 발명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면서 천재라 불렸지요....

이 모든 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어린시절에 호기심이 유달리 많아서 그런거랍니다...

파브르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이 큰 인물들은 큰 호기심에서부터 비롯되나봐요...

아름다운 마을 빈치에서 자라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로 이사하면서 작품 `최후의 만찬`이 탄생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아름다운 곳을 누빈 덕택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능력이 발휘된게 아닐까 싶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안녕을 해야할 마지막장을 넘기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을 사진으로나마 한눈에 볼수 있어서 감동적이였답니다... 

 

 

 

[테마 10]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中 <허 준>  글.좋은글샘/그림.김태란

어찌나 일러스트가 해학적인지 허준에 대한 인물을 읽기전부터 흥미진진하더군요...

이 기대를 져버리 않는듯 허준의 조금은 어두웠던 서자로서의 어린 시절을 참 풍요로우면서 교훈적으로 담으셨더군요...

허준의 어릴적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어머님의 사랑을 보면서 잠든 딸 아이의 손을 살포시 잡아줄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허준의 의술에 대한 열정은 훌륭한 의원이 된 뒤에도, 귀양을 가서도, 책`동의보감`으로 이어졌어요...

허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  동의보감으로 승화되었더군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사진으로 보는 인물은 아이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글쎄 아이가 동의보감 책을 보고 싶다는거에요~ㅋㅋ

또한 위인의 일대기를 연대별,일자별로 표기하여 위인의 생애를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다시금 돌아보게 하네요... 

 

 

 

<파브르>, <레오나르도 다 빈치>, <허 준> 이 세분이 전해주는 메세지는

아이에겐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함과

부모에겐 아이의 호기심 자극과 유발은 큰 인물로 성장할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거에요... 

6,7세 유아에서부터 초등 저학년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

책읽고 보는 동안 참 흐믓했답니다...

 

좋은 기회에 위인 세분 <파브르>, <레오나르도 다 빈치>, <허 준>과 멋진 여행을 할수있게 해준 인터파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