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열가지 테마로, 아이가 생활함에 있어 꼭 필요한 지혜와 정보들로 탄탄하게 구성되었더군요...

 

서린이가 어찌나 궁금해하던지 정신없이 세 권을 펼쳐보았답니다...ㅎㅎ

자~~~그러면 서린이와 함께 <통통슬기나라>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지구는 내가 지킨다]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여러 가지 오염들에 시들어가는 지구를 살리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는 이야기로 채워졌어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와 실태를 알게 해주고, 해결 방법들을 찾아 아이들도 지구를 살릴수있도록 노력해야함을 가르쳐주는 책이에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이해를 돕고자 전체 내용에 그림 일러스트 대신에 실제 사진을 싣었어요...     

[지구는 내가 지킨다] 책 덕택에 서린이와 함쎄 마지막장을 덮자마자

그동안 정리하지않고 집안 구석 박스에 차곡차곡 묵혀 두었던 재활용들을 꺼내어 분리수거 정리를 했답니다...

서린이에게 좀더 구체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고자 자료를 찾아보았답니다...

 

그림으로 서린이에게 설명해주니 어려워할줄 알았는데 척척 알아듣던걸요~~^^

예전에는 수거해가지 않았던 1회용 컵라면 용기도 이제는 재활용으로 수거해 간다는 것을 새로이 알았답니다...  

 

 

[재미있는 숫자놀이 ]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타기를 신나라하는 서린이게 동물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의 겉표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답니다...

1부터 12까지의 숫자에 맞는 그림 이미지와 사진들이 함께 있어서 숫자를 이해하고 익히기에 쉽도록 되어 있어요...

각 숫자를 표현하기 위해 재미있게 그림으로 나타내거나 사진을 넣었고 그 그림이나 사진에 각각 이름이 적혀져 있어서 낱말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 해요....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이해하고 익히고 난 후, 추후 활동을 할수 있도록 뒷 부분은 숫자놀이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미 여러 학습지를 통해 숫자공부를 한 서린이는 엄마가 지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나하나 풀어가더군요...

"엄마~~너무 재미있다!!!"이러면서 말이에요^^&

엄마가 놓치고 지날 수 있는 것을 권말에 보면 체크해서 `엄마랑 아기랑 생각키우기`페이지를 만들어 꼼꼼하게 짚어주더군요...

어느 정도 숫자를 이미지로 눈으로 익히고, 처음 숫자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어요!!!

 

 

[미술가가 될 거에요]

 

세 권중 서린이가 가장 좋아서 방방 뛰었던 책이에요...

우선 책표지에서부터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게끔 똑같은 머리모양을 한 네명의 소녀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에요...

제목에서처럼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잠시지만 미술가가 되어보는거에요...

손가락 그림(핑거페인팅), 긁어그리기, 오려붙이기, 데칼코마니, 불어그리기, 물감찍어 무늬꾸미기, 모양오리기, 물들여서 무늬 만들기, 손인형과 가면 만들기, 폐품이용해 동물만들기, 종이접기(수국,비행기,나비,튤립) 등이 구체적으로 실제 만드는 모습을 담아 아이가 직접 스스로 쉬이 미술에 접근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미 어린이집에서 한번쯤 해봤음직한 활동들이였지만 다시금 엄마와 함께 또는 아이 혼자서도 할수 있도록 유도하더군요...

주말마다 아이랑 함께 하나씩 작품을 완성해보기로 했답니다...

  

책 페이지페이지를 주섬주섬 넘기던 서린이가 갑자기 제방으로 가더니 스케치북을 들고 오더군요...ㅎㅎㅎ

 

제일 먼저 서린이와 함께 했던 미술놀이는 `손가락 그림(핑거페인팅)`를 했어요...

더러운걸 질색하는 아이라 핑거페인팅을 마치는 순간까지 손을 씻으러 서너번은 왔다갔다했던것 같아요...ㅋㅋ

보세요~ㅋㅋ손가락 두개만을 가지고 그림을 완성하고 있죠~~~

밀가루풀을 만들어 물감에 색을 섞었어요...

 

 

두번째 했던 그림놀이는 ’긁어그리기’이랍니다...

바닥에 신문지라고 펼쳐놓고 했어야했는데 그냥해서 나중에보니 바닥이 온통 검정 크레파스로 지저분해졌더라구요^^;;;

아직 서린이가 팔목에 힘이 없어서 바탕 색칠은 엄마와 함께 했답니다...

긁어 그림을 완성하는건 서린이 혼자서 한거구요...

서린이가 어렸을때 살던 집을 상상해서 그린거라네요...ㅎㅎㅎ

세번째 서린이가 했던 작품활동은 ’종이접기’에요...

때마침 지난주에 종이접기의 자칭 달인인 서린이 삼촌이 왔었드랬죠...

서린이에게만 유난히 자상한 삼촌은 서린이와 다정히 어깨를 나란히한채 종이접기를 열심히 가르쳐 주었답니다...

종이접기는 다른 미술활동에 비해 조금 난이도가 있어서 서린이가 혼자 하기엔 조금 버거웠나봐요...

 

매주마다 서린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계획을 세우게 해준 <통통 슬기나라>~~~고마우이^^*

 

 

다양한 사회 현상과 각종 사물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추어 감성을 깨우고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을 발달 시켜주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감히 추천하고프네요...

<통통 슬기나라>를 딸아이와 함께 보고 느낄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