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란게 어른들도 익히기 힘든 글자인지라 아이들은 더더 거부감으로 다가갈거란건 당연지사~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일학년 서린이는 사자소학을 배우는데,

너무 어려워해 거의 그림그리기 수준이였죠.

학교에서 특기적성의 일환으로 하는 사자소학 익히기인지라

딸내미 서린이는 거의 억지스레 한자를 접하게 된거죠.

한자란걸 자칫 어려운 것으로만 인지하는게 아닐까하는

노파심에 전전긍긍하던터에

홍선생교육의 [한자 좋아, 좋아~!]를 만나게 된건

정말정말 행운이예요~~~

 

[한자 좋아, 좋아~!]책을 처음 펼칠때

딸아이의 표정은 거의 울상에 가까웠던것 같아요.

그건...1214자의 한자가 수북하게 정렬되어 있었거든요.

어른인 엄마가 보아도 질색이 될 정도로 한자만 눈에 보이더군요.

잘못 신청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였으니요..

 

그런데 이게 웬걸요~

CD를 듣는 순간 이런 생각들이 싸악~~사라졌어요!

흥겨운 랩스타일의 음악 비트가 절로 몸을 들썩이게하는거에요~

요즘 아이들 랩에 귀가 열려있어 랩가사는 익숙하게 외우잖아요~

역시 서린이도 요즘 세대 아이들답게 바로 따라 부르더라구요.

 

머리에 그리는 [한자 좋아, 좋아~!] 교육목표와 학습 진행 방법,

놀이 활동에 접목시킨 한자 쓰기 방법, 그리고 노래 체크 리스트가 있어

가사책을 보고 따라 부르거나 암기하여 불러보고

아이 스스로 평가할수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린이도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한자 좋아, 좋아~!]를 하게되면 꼭 리스트에 스스로 평가를 체크하더라구요.

 

얼마나 요즘 [한자 좋아, 좋아~!]에 빠져사는지

몇일전 다녀온 여름가족휴가때에도

[한자 좋아, 좋아~!]책과 CD를 저도 모른새 챙겨갔지뭐에요...

속초여행이 어떻게 긴 여정이 될지 알고 챙겨갔는지

왕복 15시간이 넘는 지루한 시간을

딸내미 서린이는 신나게 한자 익히기에 매진했답니다 ㅋ

그덕에 다섯살 조카 예지도 덩달아 신이 나서 한자 사랑에 푹 빠졌다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