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외에 영어 듣기는 얼마나 영어 듣기 환경에 노출되는가가 중요하다. 특히나 개개인에게 관심이 있는 영역이라면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영어 공부가 아니라 본인의 미래의 꿈에 가까운 분야라면 혹은 현재 자신이 흥미로워하는 분야라면 훨씬 더 적극적이고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 제품 설명서를 읽으라고 한다면 지루하고 따분해 하겠지만,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영어로 된 게임기 설명서를 읽어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애들은 밤을 새워서라도 읽지 않을까? 공부를 잘해야지 성공하고 그래서 행복해질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공부를 잘한다면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을 애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기에 끊임없이 부모와 갈등하는 모양이다.

매 3청을 우리아이에게 건네주면서 방학 때 한번 다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할 뿐이다. 부모로써 아이가 착실한 모범생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한 인간으로써 삶은 스스로가 살아가야 하기에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뒤로 물러서야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이야기가 약간 엉뚱한 곳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우리아이가 그저 듣기 성적이 조금은 더 낳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잉글리쉬버스 (http://englishbus.co.kr)에 회원가입을 하여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듣기 학습이 진행가능하다. 요즈음 애들 mp3나 핸드폰으로 충분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듣기가 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