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음반은 지휘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소중한 음반이다.

 

내게 있던 말러교향곡 1번은 발터가 지휘한 것이었는데...

그것보다 느낌이 더 뭐랄까...긴장된다.

 

이 곡의 느낌은 한마디로 긴장감이 제대로 우러났다는 것.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그래서 듣는이로 하여금 상당히 긴장하고, 기다리게 만든다.

주눅이 들게 만들기도 하고..

두근두근...어떻게 시작이 되려나???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한다.

 

매우 섬세한 연주인지라...

소음이 나는 디젤차에서 듣기에는 별루임..아쉽다. ㅋㅋ

 

 

작곡 : Gustav mahler (1860~1911)

작품 : Symphonei No. 1

연주 : Berliner philharmoniker

지휘 : Claudio Abbado

 

1991년 녹음

레이블 : Deutshe Grammophon

 

*내가 갖고있는 다른 앨범 중 오페라 아이다가 아바도 지휘였는데..)

  아바도 약력을 보면, 오페라 감독을 역임해서인지 오페라 해석도 뛰어난듯. (뭔들 못하시겠냐만..ㅋㅋ)

 

<아바도 약력>

2003~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1989~2002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1986~1991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
1982~1986 시카고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말러 교향곡 1번은...

긴장하면서 들어야 한다. 그래서 말러처럼 독단적이다.

결국 이런거다. 내 음악 들을때는 딴짓 하지마!!

네~~네~~. 딴짓 안하겠습니당..^^

 

책읽을 때 방해되지 않는 교향곡을 만들어 준 브람스 할부지와 다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