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돌프..

이 음악은 정말...

너무 서정적이고, 애절하고..

마지막에는 눈물도 찔끔...ㅡ.ㅡ

 

루돌프라는 황태자의 슬픔이 전달되는 그런 음악이다.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고..

푹 빠지게 되고..

나도 슬퍼지고..

마음이 저며온다.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삶으로 많이 희화되었지만..

안타까운 루돌프의 인생이 더욱 아쉬워지는 그런 음악이다.

 

계속 듣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여성들에게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연약한 황태자 루돌프..

마음대로 사랑할 수도

마음대로 자신의 꿈을 꾸어갈수도 없던 불운의 황태자 루돌프.

 

결국 사랑하는 여인과 동반 권총자살을 해야만 했던..

그 절박감...

 

마치 내가 그 여인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음악의 힘.

정말 대단함을 온몸으로, 그리고 전율로 받아들인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동반자살이라는 것을 결심했을 때..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행복했을까?

아니면...

이 세상이 원망스러웠을까..

 

그나마 혼자가 아니라..

죽음을 같이 할 수 있었던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더 애절하고..기나긴 여운과 안타까움을 남긴다.

 

총맞은 것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느낌을 주는...

음악...

바로 루돌프..

너무 오래 들으면 우울해지므로 경고..ㅎㅎ

 

암튼, 멋있는 음악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