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을 정리하면 2천만원,
작은방 하나를 정리하면 5천만원이 아껴진다....

현재, 딱 나의 상황을 알고 있는 듯 표지에 적힌 이 한마디에 해야할일이 많고
가지고 있는 책도 줄이려고 고민중인데,
그럼에도 읽어야만 했던 책이예요,

 
정리를 하게 되면 돈, 시간, 의욕이 생긴다는건
예전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인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지갑정리를 시작으로
한가지씩 하다보면 일상의 정리가 곧 부자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물건을 소유와 욕망의 대상이 아닌 필요에 의한,
필요를 위한 도구로 객관적으로 인식할수 있게됨으로써
소비를 권하는 사회에서 내 돈을 지킬수 있게 되고
그럼으로 또 다른 수입을 창출하는데 활용할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주부로, 엄마로 집안을 꾸려가다보면 늘 정리를 좀 해야겠다고 필요는 느끼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막연할때가 많은데요
이럴땐 정리 서약서를 작성해서 단기 목표와 보상을 정해두고 하면 효율적일것 같아요

정리를 통해서 얻고 싶은것,
이후의 변화,
필요한 이유등을 적어둔다는 저자의 방법인데요,

뭐 거창하게 문서화 하지 않아도
가볍게 포스트잇에 적어 보이는 곳에만 두어도
그냥 실천을 하게 될것만 같은.....

 

귀찮다면,
내게 정리란 어떤 의미인지 정도만 정의해서 머리속에 기억해 둔다면
정리에 관에 미루는 습관이 없어질지도...

 
나에게 정리의 의미는,
나에게 정리란 삶의 만족도를 올려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귀찮거나 하찮은 일이 아니다....
뭐 그런 것이겠지요....ㅋ

 

그럼 책에서 알려주는 정리를 해야하는 이유,
안쓰는 물건을 보관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따져 본다면
정리를 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서울 집값으로 비교하였을 경우
러닝머신이 차지하는 공간 비용이 대략 600만원이 넘고
작은방 하나를 창고로 이용할 경우 그 비용이 5000만원은 된다고 하니,
많이 소유한다고 좋은건 아니라는게 실감이 됩니다.

 
이사를 앞두고
책이 저희집 짐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현재
어떻게든 정리를 하고 집을 좀 줄여가볼까...
뭐 그런 고민아닌 고민을 어고 있었더랬더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뿐 아니라
짐 정리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정리가 된것같아요

 

책에서 알려주는 물건을 비우는 기준

 

필요 : 물건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어떤 일과 연결되어 있는가?

시간 : 물건을 사용하기 위한 시간을 낼 수 있는가?

기분 : 좋은 기분을 선물해주는 물건인가?

가치 :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물건인가?

공간 : 보관할 공간이 있는 물건인가?

 

물건을 대하며 단순히 갖고 싶다가 아니고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정리를 할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같이 종류도 많고 양도 많은 것들은
버릴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고
남길것을 고르면 좀더 쉬운 결정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뭘 가졌는지 알고

내게 필요한 것을 알고

내게 필요없는 것을 아는 것

​
이것이 정리의 시작이고, 부자로 가는 시작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천 방법,
그건 정리해야 할것이 눈에 보이는 순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마무리하고 있네요.

 

정리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으로써
좀더 여유 있는 삶을 살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

앞으로 발생하는 무수한 소유의 고민들에
아주 적절한 지침을 주는 책인것 같아요.
두고두고 공부하며
생활에 적용하게 될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