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고'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장소이자 우리의 인생를 뜻하는 말입니다.  저자는 다른 사람의 창고를 기웃거리며 부러워하며 오랫동안 먼지와 거미로 방치한 자기 자신의 창고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적에 대한 깊은 통찰과 혜안'을 통해 우리의 잠든 영혼을 다시 두근거리게 만들기 위해 집필했다는 저자, 이전에 읽었던 [영혼을 위한 치킨수프]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공저자이기에 더 호감이 갔습니다.

  이 책은 세계 여러곳에서 보낸온 '기적'에 대한 아름다운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짧게는 7줄로 된 글도 있고 길게는 2장 남짓한 분량의 글들이 제마다의 소리를 내며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문을 감그지 않고 살으셨다는 대모,대부의 에피소드를 담은 <열린문> , 원치 않는 물건이나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물건을 무료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프리스타일닷컴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나눔의 기적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프리스타일닷컴> , 루푸스를 앓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생의 마지막까지 불러야 할 노래>가 좋았습니다.

 이 책에는 참 많은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줄 다양한 기적들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기에 지치고 힘들때 5~10분 짬을 내 읽어보셨으면 합니다.